산업 산업일반

일진유니스코, 시드니 마천루에 커튼월 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6 19:10

수정 2017.11.06 19:10

3D 커튼월 외장공사 수주
시드니 크라운 리조트 조감도
시드니 크라운 리조트 조감도

일진유니스코는 호주 시드니에 신축 중인 '크라운 시드니 타워'의 3D 커튼월 외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크라운 시드니 타워'는 높이 271.3m, 지상 70층, 지하 3층의 호텔 리조트로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시드니 타워 전망대(250m)보다 높다.

'크라운 시드니 타워'는 새로운 경제개발구역 바랑가루 항만에 202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직선거리로 8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하버브릿지 등 호주의 랜드마크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다.

일진유니스코는 전체 건물 외장 공사 중 가장 시공이 까다로운 '3D 커튼월' 공사를 2800만 달러(310억원)에 수주했다.


'3D 커튼월'은 건물 외벽에 곡선을 구현하는 고도의 기술로 일진유니스코는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지 않는 외벽인 '커튼월'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일진그룹 계열사다.

일진유니스코는 1975년 커튼월 공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 분야 1위 기업이다.
단순히 유리벽을 두르는 것이 아닌 파격적인 곡면형태의 외장을 가능하게 하는 3D커튼월 기법을 보유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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