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총격범 데빈 켈리는 장모에게 협박문자를 보냈으며 이날 장모가 다니는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그러나 이날 장모는 교회에 없었으나 26명의 희생자 중에는 처할머니가 포함돼 있었다.
텍사스 주 공공안전국의 프리먼 마틴 국장은 "총격범에게 가족 및 처가와의 문제가 있었다"며 "그 교회에 장모가 다녔으며, 장모는 이미 그에게 위협문자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총격범은 이날 검은 옷을 입고 방탄조끼와 해골이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나타나 총격을 가했다. 26명의 희생자 중에는 임산부와 그 자녀들도 포함돼 있었으며, 가장 어린 희생자는 17개월, 가장 나이 많은 희생자는 77세였다. 또 사망자 절반인 12~14명이 어린이로 집계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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