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이사는 "노동시장 구조 변화, 세계화에 따른 유통 혁신, 경쟁 심화 등으로 물가와 성장간의 상관관계가 떨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 이사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진 점도 GDP갭률 영향력 하락의 원인"라고 말했다.
허 이사는 "2018년 하반기에 GDP갭이 플러스로 전환한 뒤 이후에 지속될지는 전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립스 곡선이 평탄화된 것은 선진국 뿐 아니라 우리경제에도 해당한다"면서 "글로벌하게 공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휴생산능력이 축소되고 GDP갭률이 플러스로 전환하면 소비자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수치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석 통화정책국장은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금융부문의 유동성이 상당히 풍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sdc@fnnews.com 최승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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