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스타트업 투자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이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식료품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들이 벤처 자본들의 투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 정육산업 판도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채로 만든 햄버거 패티를 제조하는 임퍼시블푸즈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실리콘밸리의 벤처자본인 코슬라벤처스와 테마섹홀딩스를 포함해 투자금 2억7350만달러(약 3065억원)도 유치했다.
FT는 비욘드미트와 멤피스미츠 등 미 캘리포니아주의 식료품 스타트업들이 벤처 자본가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시총이 280억달러인 식자재 공급업체 시스코는 임퍼시블의 식물성 햄버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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