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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칸타빌' 건설사 대원 코스닥 상장,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5 15:49

수정 2017.11.15 15:49

아파트 '칸타빌' 건설사 대원 코스닥 상장,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
“창립 45주년을 맞은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건설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건설사로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로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 대원 전응식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자금을 조달해 베트남 중산층을 공략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플랫폼사업과 기업형 임대관리서비스사업도 강화해 강하고 좋은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원은 지난 1972년 2월 설립된 45년 업력의 건설사로 대표 브랜드인 ‘칸타빌’ 아파트를 거점 지역인 충청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약 3만 가구 이상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674억7000만원, 영업이익 174억 7000만원을 달성했다.

대원은 국내 건설사업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는 한국과 베트남에서의 도시재생, 산업단지 고도화 및 SOC 인프라 구축 등 개발사업과 플랫폼 사업화 및 기업형 임대관리서비스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원은 지난 2001년 부터 진출을 본격화 한 베트남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원은 현지에서 사업 인허가, 설계, 선분양, 시공, 투자금 회수 등 주택분양사업 전 과정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대원은 앞으로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원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 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300억원이다.
회사는 조달된 공모자금을 도시재생 및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 플랫폼 사업, 신규사업 및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달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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