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PE은 다음주 신한대체투자운용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다. 김희송 기존 신한PE 대표가 신한대체투자운용 대표를 맡는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은 신한PE가 했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 외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 실물자산 등 대체투자 상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PE는 지난 15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취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조용병 회장이 취임한 뒤부터 IB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존 투자금융 협업체계인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을 글로벌IB(GIB)로 바꿨다. GIB는 기존 은행과 증권은 물론 지주와 생명, 캐피탈 등의 IB 파트를 한 데 모아 확대 개편했다. 신한금융은 GIB를 만들면서 상반기 기준 8%에 해당하는 그룹의 자본시장 부문 손익 비중을 2020년 14%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은 운용사 독립성 이슈 탓에 GIB 부문에 속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GIB 부문과 협업해 대체투자 자산을 발굴 및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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