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움츠러드는 겨울, 청춘들의 열정을 불타오르게 하는 아르바이트가 온다. 알바생들에게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향후 나만의 색다른 스펙도 될 수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알바몬과 알바천국 등 알바포털들이 추운 겨울을 맞이해 이색 알바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일생 단 한 번 경험할 수 있는 동계 올림픽 현지 알바와 추운 겨울 따뜻한 호주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알바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평창, 강릉 등 지역 채용 공고를 제공하는 ‘평창 동계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오픈했다. 인생에서 단 한번 경험할 수 있는 평창 동계 알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준비했다고 알바몬 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평창 동계알바 채용관’은 평창, 강릉 등 주요 지역 채용 공고를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알바몬 관계자는 “평창 동계알바는 인생에서 단 한번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기에 다수의 지원자가 알바몬 채용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역 업무 등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공고가 많은 것이 평창 동계알바 채용관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알바몬 ‘평창 동계알바 채용관’에서는 △평창 △강릉 △수도권의 동계알바 채용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채용관에는 평창, 강릉, 수도권 동계알바 채용 공고 250여건 이상이 등록돼 있다.
동계알바 채용 정보와 함께, 아르바이트 구직 전 꼭 알아야 할 정보들도 제공 중이다. 구직자들은 채용관 내에 위치한 ‘알바전 꼭 체크하세요!’ 항목에서 알바후기 등 아르바이트 구직 전 확인해야 할 필수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알바천국은 겨울방학 동안 호주 레스토랑에서 예비 홍보기획자와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알바생을 공개 모집 중이다. 해외 이색 알바 체험기회부터 자유여행 경비까지 모두 제공하는 천국의 알바 17기 참가자를 오는 12월 3일까지 모집하는 것. 활동기간은 내년 2월 3일부터 16일까지다.
천국의 알바 17기의 목적지인 호주 시드니 ZIGI’S 레스토랑은 '음식과 함께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만드세요'라는 비전 아래 요리 수업과 생일, 기념일, 파티, 회사 모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는 레스토랑이다.
천국의 알바에 선정된 최종 4인은 △홍보사진 및 동영상, 뮤직비디오 촬영 △SNS 홍보 △한국어 메뉴판 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항공·숙박비는 물론 아르바이트비(100만원)와 1주일간의 호주 자유여행 경비를 알바천국에서 모두 제공받는다.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19~29세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지원자의 스펙이나 배경보다는 개성과 열정, 그리고 인성을 더욱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며 “서류지원 시 자기소개서에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강조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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