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물품 지원금도 1000만원 전달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과 DGB사회공헌재단은 16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성금 1억원과 물품지원금 1000만원을 포항시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구은행의 자체 기부금 및 DGB금융지주 등을 비롯한 DGB금융그룹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임직원 급여 1% 나눔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이다.
갑작스런 지진 피해로 이재민 및 피해상황이 발생한 포항지역을 긴급 후원하고자 전달했다고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영탁 대구은행 경북동부본부 상무는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은 포항시의 지진 피해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 DGB의 작은 정성이 보탬이 돼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DGB금융그룹은 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DGB동행봉사단을 통해 현장지원이 필요할 경우 요청을 통한 즉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영태 DGB금융지주 사회공헌부 과장 "지역의 예기치 못한 재난현장에 늘 함께했던 DGB금융그룹은 지난 경주 지진피해 당시에도 기부금 5000만원 전달, 서문시장 화재피해 DGB동행봉사단 긴급구호봉사단 파견 봉사활동 및 기부금 3억원 전달 등의 노력을 해왔다"며 "갑작스런 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도 적극 지원, 지역대표기업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를 비롯해 이마트24,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포항 지진 피해주민을 위해 생필품 및 방한용품 지원에 나섰다.
포항 소재 점포인 이마트 포항점, 포항이동점은 16일 이재민이 모여있는 흥해 실내체육관 등에 생수, 라면, 두유, 빵, 일회용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이외 이마트, 이마트24,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총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마트는 먹거리, 생필품 등 8000만원, 이마트24는 생필품 등 1000만원,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방한용품 등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각각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