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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특사, 방북후 귀국…신화통신 "방북기간 北과 한반도문제 의견교환"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0 21:11

수정 2017.11.20 21:11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20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지난 17일 3박 4일간 일정으로 방북했던 쑹타오 부장은 이날 오후 6시 20여분께(현지시간) 중국제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귀빈실을 통해 전용 차편으로 이동했다. 이날 공항에는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마중을 나왔다.

쑹 부장은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뒤에도 25분 정도 지재룡 대사와 방북 결과에 대해 담소한 것으로 보인다.

관영 신화통신은 쑹 부장의 방북 관련 "쑹 특사가 방북해 양측은 북중 양당 및 양국 관계, 한반도 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당간 왕래 및 소통 강화를 하고 북중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방북 기간 쑹타오 부장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 헌화하는 활동도 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쑹 부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회동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쑹타오 특사가 방북해 조선 노동당 중앙 지도자와 만나 회담했다"고만 전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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