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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9천억 우즈벡 복합화력발전소.. 현대건설·포스코대우 공동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3 17:23

수정 2017.11.23 17:23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총 18억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 발전소 및 고압 송변전 공사 공동수행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22일 서울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 및 투자위원회와 450㎿ 규모의 발전소와 고압 송변전 공사 공동수행 합의 서명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우즈베키스탄 투자위원회 아흐멧하자예프 위원장과 국영전력청 셰랄리예프 부청장을 등 우즈베크 정부 인사들과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크 화학공업 중심도시인 나보이 지역에 건설될 예정인 450㎿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는 최근 우즈베크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향후 우즈베크 중부 지역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총길이 1230㎞의 220~550㎸ 송변전 공사도 추후 협력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우즈베크 정부 대규모 발전프로젝트 경험을 활용할 것"이라며 "향후 중앙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전력난을 겪는 국가들의 발전사업 진출에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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