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은 김장철을 맞아 경남 사천에서 생산된 소굴을 판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생굴은 크기에 따라 소굴, 중굴, 대굴로 나뉜다. 소굴은 크기가 작고 농축된 맛 때문에 김장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굴을 주로 취급하는데 반해 GS수퍼마켓은 김장철에 맞춰 소굴에 집중함으로써 고객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달 1~23일까지 GS수퍼마켓 생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소굴 가격은 100g에 2400원이다.
GS수퍼마켓은 싸늘해진 날씨에 많이 찾는 횟감용 생굴도 판매중이다.
오는 28일까지 통영산 봉지굴 250g을 5500원에 판매하며 다음 달 1일 단 하루만 통영산지직송 생굴을 평소 대비 20% 이상 할인한 1만9800원(1kg)에 판매한다.
햇김 시즌을 맞아 1년 중 20여일만 생산되는 김으로 만든 일명 '곱창김'도 판매한다.
김 엽채가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고 해 일명 곱창김이라고 불리는 이 김은 보통 양력 10월 말경부터 11월 초에 걸쳐 전남 신안, 진도 등 남해 일대에서 극히 소량 생산되는 프리미엄 김이다. 씹었을 때 쫄깃하고 일반 김에 비해 영양도 풍부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가격은 90g 기준 1만800원.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항아리 홍시도 판매한다.
경기도 안성의 유수봉 옹기 명장과 손잡고 판매하는 항아리 홍시는 명장의 항아리에 대봉을 10~15개 담아 판매하는 이색상품이다.
천연유약과 맥반석을 사용해 적당한 습도와 공기의 통풍으로 대봉의 자연 후숙을 도와주는 옹기 명장의 항아리와 홍시의 달콤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시를 다 먹고 난 후 항아리는 김치통이나 쌀통,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항아리 홍시는 GS수퍼마켓에서 5만1800원에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오는 25일 단 하루만 GS수퍼마켓에서 팝카드로 결제 시 4만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시헌 GS수퍼마켓 생굴 MD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생굴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김장철을 맞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소굴과 통영 지정농장을 통해 공급받는 신선한 횟감용 생굴 판매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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