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전문기업 휴비스워터가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됐다.
휴비스워터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우수환경산업체'는 환경산업 분야 핵심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 수질, 대기, 자원순환의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총 14개 기업이 상을 받았다.
수질 부문에 수상한 휴비스워터는 지난 1959년 설립돼 지난 60년간 수처리 사업에 집중해온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발전용에 필요한 순수 공급 및 필터 생산, 용수의 재활용 및 폐수처리까지 일괄 공정 시스템 및 설계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휴비스 자회사로 편입돼 최근에 베트남 수처리 시장에 진출했고, 중국·동남아시아 등 해외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휴비스워터 신인율 대표이사는 "점차 심화되는 수질 오염과 물부족 현상으로 인해 수처리 시장은 그 어떤 분야보다 생명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일 뿐 아니라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첨단 기술 분야"라며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사명으로 더욱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제도는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기업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국내 환경시장에서의 성공을 글로벌 시장까지 확산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올해까지 총 67개 기업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환경산업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환경산업체 협의체 운영, 중장기 전략수립 지원, 환경기술개발과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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