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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임추위 3차 논의…최종 후보군 선정 미뤄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7 19:43

수정 2017.11.27 19:43

NH농협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27일 오후 NH농협은행장을 비롯한 4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3차 회의를 진행했다. 당초 이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숏리스트'는 추가 논의를 진행한 뒤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24일 2차 회의를 열고 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캐피탈·농협손해보험 등 4개 계열사 CEO 후보군 147명을 70명 수준으로 추린 바 있다. 때문에 이날 열린 3차 회의에서는 최종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임추위원들은 뜻을 모으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4차 임추위 회의는 12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지주 안팎에서는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주하 전 농협은행장과 이경섭 은행장 등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농협은행장으로 선임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고태순 농협캐피탈 사장과 박규희 농협은행 부행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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