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표 횟감…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풍성
[제주=좌승훈기자] 제17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이미남)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청정 제주바다의 흥,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방어 맨손잡기 체험, 어린이 물고기 잡기 체험, 어시장 선상 경매, 선상 방어낚시 체험, 소라잡기 체험 등의 바다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10㎏에 달하는 대방어를 해체작업 쇼가 진행되며, 소고기나 돼지고기처럼 부위별로 맛을 구분해 먹는 재미도 있다.
또한 방어요리 코너 운영, 기념사진 촬영장 운영, 방어요리·수산물 무료 시식 코너, 해녀가요제, 잠수복 입고 맨손으로 방어 잡기, 해녀 태왁 만들기 대회, 대방어 해체쇼 등도 펼쳐진다.
방어는 크기에 따라 보통 3~5kg인 것을 소방어, 5〜8kg의 것을 중방어, 10kg 이상의 것을 대방어라고 부르고 있다. 육질이 단단하면서 쫄깃하고 기름기가 많아 겨울철 고급 횟감으로 대접받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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