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대만 국적 항공사인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본사에서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업무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타이거에어 타이완은 대만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로서 현재 대만은 물론, 일본과 마카오까지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노선 개발과 공동운항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이 외항사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캄보디아 앙코르항공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티웨이는 외항사와 직접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다양한 노선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보다 편리한 여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만에서만 총 4개의 국제선(김포-송산, 대구-타오위안, 인천-타이중, 인천-카오슝)을 운항하거나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며 “대만의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함께 한국과 대만을 잇는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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