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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노기수 사장 등 총 22명 임원 승진인사 단행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30 16:10

수정 2017.1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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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수 사장(중앙연구소장) /사진=fnDB
노기수 사장(중앙연구소장) /사진=fnDB

이진규 수석연구위원(부사장) /사진=fnDB
이진규 수석연구위원(부사장) /사진=fnDB

LG화학이 총 22명의 임원인사를 11월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노기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중앙연구소장으로 보임하는 것을 비롯해 부사장 승진 2명, 수석연구위원(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2명 등 총 22명이 승진 발령을 받았다.

LG화학 측은 이번 인사가 성과주의 기반의 승진 인사, 제조·연구개발(R&D)인재의 중용·발탁, 여성인재와 외국인 임원 선임을 통한 다양성 제고·글로벌 조직역량 강화 등의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기수 사장은 승진과 함께 중앙연구소장으로 맡아 기반기술·미래기술·분석 등 R&D 성과창출에 전념하게 된다. 노 사장은 재료사업부문장 직책을 수행하며 자동차전지용 양극재 및 디스플레이용 OLED재료의 개발 등을 통해 재료사업 안정화 및 성장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지난 2015년 기술연구원 미래기술센터로 영입된 이진규 수석연구위원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3년 만에 승진하며 무기소재분야 R&D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무기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5년 2월 미래준비를 위한 세계 수준의 R&D인재 확보에 열중하던 경영층의 노력으로 LG화학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LG화학 전사 차원의 R&D역량을 한층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LG화학은 최승돈 연구위원을 승진시키며 자동차전지.개발센터.Cell개발담당으로 보임했다.
LG화학 최초 외국인 임원인으로 중국남경법인 광학소재생산담당 주지용 상무를 신규선임 했다. 이밖에 중앙연구소 분석센터장 조혜성 상무를 LG화학 최초 여성 전무로 승진시켰고, 코팅전문가인 중앙연구소 기반기술 연구센터 장영래 연구위원을 수석연구위원(상무)으로 신규선임했다.
아울러 사업본부장 보임과 관련하여 신임 전지사업본부장에는 현 전지사업본부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인 김종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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