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리뉴얼( 로고)하며 미래형 편의점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달 초 발표한 '지속 가능한 가맹점 성장 플랜'에 따라 차세대 편의점 모델에 맞춰 BI를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CU의 BI리뉴얼은 5년 만이다.
CU관계자는 "새 BI는 CU만의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각적 요소를 재정비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가맹점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U는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반갑고 친근한 인사, 소통을 의미하는 '나이스 투(Nice to) CU'로 정하고 이에 맞춰 로고, 간판, 어닝패턴 등의 새 디자인을 도입했다.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CU의 경영철학을 형상화한 말풍선 안에 라운드형으로 마감한 CU 로고를 담아 부드럽고 유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브랜드 컬러는 기존 밝은 라임색과 보라색에서 톤다운해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줬다.
BGF리테일 오정후 전략기획실장은 "CU의 새로운 BI가 국내외 고객들과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BI를 기반으로 CU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k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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