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최수상 기자】 6일 오후 2시께 울주군 온산읍 강양항 인근 해상에서 39톤급 예인선 J호(승선원2명)가 바지선의 닻줄 보강 작업 중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은 강양항 민간자율구조선을 이용, 승선원 2명을 즉시 구조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뒤따라 온 해경구조대와 경비정, 방제정은 적재중인 연료유 누출을 대비해 기름밸브 및 에어벤트 등을 봉쇄 중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오염군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해양오염발생을 대비해 사고해상 주변에 오일펜스 등을 설치한 뒤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신속하게 J호를 인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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