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 행정부-의회가 두 손을 맞잡고 ‘신 팔당대교’ 2차로 계획을 왕복 4차로로 변경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청원했다.
오수봉 하남시장과 김종복 하남시의회 의장이 12월7일 국토교통부(서울사무소) 김선태 도로국장을 만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팔당대교~와부간 도로건설공사’ 계획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신 팔당대교(가칭) 2차로 계획과 남양주 방향 국도6호선 확장 계획은 국도6호선 양평 방향의 고질적인 교통정체와 그로 인해 하남시 주요 간선도로 교통정체 해소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신 팔당대교 왕복 4차로 건설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신 팔당대교 계획 변경이 불가하다면 대안으로 팔당댐~도마삼거리 구간(국도45호선) 또는 팔당대교~조안분기점(국도6호선) 구간 확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선태 도로국장은 이에 대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수립 시 하남시 건의사항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향후 팔당댐~도마삼거리(국도45호선) 구간과 팔당댐~조안분기점 구간(국도6호선)이 확장될 경우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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