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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평론가가 ‘비밀의 숲’을 올해 우수 드라마로 꼽았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TV 평론가 마이크 할이 꼽은 ‘베스트 인터내셔널 쇼’ 10편을 소개했다. 이중 tvN의 ‘비밀의 숲’이 한국 드라마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비밀의 숲’은 지난 6월 ‘스트레인저(Stranger)’라는 제목으로 세계적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와 tvN에서 동시 방영됐다.
넷플릭스는 경찰 한여진 역을 맡은 배두나에 주목해 ‘비밀의 숲’의 판권을 구매했다. 배두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센스8’, 워쇼스키 남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을 통해 영어권 국가에서 인지도가 높다.
넷플릭스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세계 190여개 국에 ‘비밀의 숲’을 독점 공급하는 대가로 판권을 회당 20만 달러에 샀다. 16부작 전체로는 320만달러다
마이크 할은 “살인 미스터리를 다룬 ‘비밀의 숲’은 많은 한국 드라마에서 흔히 보이는 어색함이나 뚜렷한 특징이 적은 데다 대단히 호감이 가는 배두나가 두려움 없는 경찰로 출연한다”고 평했다.
씨그널엔터측은 2018년에도 기대되는 드라마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실적향상에도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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