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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이사회 박종복 행장 연임 결정...실적 반등에서 좋은 평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1 16:03

수정 2017.12.11 16:03

SC제일은행 박종복행장
SC제일은행 박종복행장

SC제일은행 박종복 행장이 사실상 연임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1월 7일 임기가 끝나는 박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추천했다. 오는 14일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박행장은 2021년 1월까지 SC제일은행의 수장을 맡게 된다.

단독 후보로 나온 박 행장은 4명의 사외이사 중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지지를 받았다. SC제일은행 이사회는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박종복 행장, 오종남 서울대 명예 주임교수, 장지인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행장은 1955년생으로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PB사업부장, 영업본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을 거쳤다.

SC제일은행의 첫 한국인 행장인 적자에 시달리던 SC제일은행을 흑자로 돌려놓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SC제일은행 임추위는 "국내 영업 기반을 다져 올해 상반기 실적이 반등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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