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배양액 제조 기술로 'NET 인증' 획득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2 14:26

수정 2017.12.12 14:26

이장영 메디포스트 전무(오른쪽)가 지난 11일 충북 오송 보건산업진흥원에서 김용우 보건산업진흥원 창의기술경영단장(가운데)으로부터 NET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장영 메디포스트 전무(오른쪽)가 지난 11일 충북 오송 보건산업진흥원에서 김용우 보건산업진흥원 창의기술경영단장(가운데)으로부터 NET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 및 제대혈 전문기업 메디포스트는 '탈모 방지 효능 향상을 위한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제조 기술'이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NET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1일 충북 오송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NET 인증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의 우수성을 정부가 인증해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30명의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16주간 이 줄기세포 배양액에 관한 임상연구를 실시했다"면서 "탈모 방지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에센스를 사용한 시험군이 에센스를 사용하지 않은 위약 대조군에 비해 모발 밀도, 직경, 성장 속도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위를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기술을 활용해 탈모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이며 오는 2018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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