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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민선6기 투자유치 목표 40조원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2 18:02

수정 2017.12.12 18:02

이시종 충북지사가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 투자유치 40조원 달성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 투자유치 40조원 달성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가 민선 6기 목표였던 '투자유치 40조원'을 돌파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투자유치성과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7월 출항한 충북호가 3년 6개월 만에 투자유치 40조원이라는 항구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민선6기가 출범한 지난 2014년 7월 이후부터 이날까지 충북지역에는 모두 2767개 기업이 40조205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에 따른 고용창출만 8만7949명에 달한다. 각 기업의 평균 투자 예정 금액은 623억원이었으며 평균 97명을 고용할 전망이다.


민선 6기에 유치한 주요 기업은 SK하이닉스,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셀트리온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이연제약,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스템코, 바커케미칼코리아,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등이다.

이 지사는 "민선 6기가 달성한 40조원은 민선 4기(24조원)와 민선 5기(20조원)의 두 배"라면서 "이 같은 투자는 4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2조8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23만4000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충북도는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투자유치 40조 주역과 함께 하는 CEO포럼'을 열고 유공자 100명을 표창했다.

SK하이닉스 최종문 수석, CJ제일제당 정성훈 부장, 태양금속 심상진 부장, 석회석신소재연구소 이상균 책임연구원 등이 표창장을 받았고 청주시와 보은·옥천군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와 일진글로벌, 티이엠씨, 옥천군기업인연합회, 주신산업개발, 괴산군의회 김해영 부의장 등은 감사패를 받았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충북 경제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인들 덕분"이라면서 "기업체 종사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우선 내년부터 4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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