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마트의 신세계푸드 케이크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 케이크를 공급하는 신세계푸드의 올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프리미엄'과 '가성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가성비 갑인 이마트 제과점 '데이앤데이'와 '밀크앤허니'는 9000~2만원대 초반의 가성비 높은 케이크 15종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산타의 얼굴을 생크림으로 재현한 '미스터 산타케이크(1만9000원)', 케이크를 잘랐을 때 무지개 빛 빵 시트가 나오는 '크리스마스 무지캐 케이크(2만2800원) 등이 있다. 생크림 케이크에 딸기 토핑을 올린 실속형 제품인 '크리스마스 딸기 케이크'는 1만원을 내면 백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
고급스러운 케이크를 찾는다면 신세계백화점의 '더 메나쥬리'가 적합하다. 파스텔톤 케이크 시트 사이에 달콤한 생크림을 층층이 쌓은 '레인보우 케이크(3만8000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얼굴을 케이크로 만든 '크리스마스 루돌프(4만2000원)와 '크리스마스 폴라 베어(4만2000원) 등 15종의 케이크가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파리바게뜨 빛나는 라이팅 케이크
파리바게뜨는 빛나는 전구와 양초 등을 설치해 빛이 나는 라이팅 케이크를 비롯해 총 40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 '모카 케이크 위에 조명이 켜지는 붉은 색상의 집 모형을 얹은 '불을 밝혀요, 모카하우스', 두 가지 나무 기둥 모양 초코 케이크 위에 모닥불 모양의 양초와 캠핑하는 산타 장식물을 얹은 ‘캠핑산타와 캠프파이어’ 등이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따뜻한 불빛으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양초, 모닥불을 모티브로 한 라이팅 케이크를 선보인다"며 "홈 파티족을 위한 '가성비' 좋은 미니사이즈 제품도 같이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뚜레쥬르 메지컬 크리스마스 케이크 50종
뚜레쥬르는 올 크리스마스 케이크 콘세트를 '매지컬 크리스마스'로 잡았다. 하나의 케이크로 마법과 같은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케이크를 자르면 화려한 외관과 다른 다면이 나타나 재미를 주고, 산딸기 가나슈, 초코볼 등 부재료도 아낌없이 넣었다.대표 제품인 '블랑 골드 레이어(2만4000원)'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색인 붉고 하얀 시트에 상큼한 자몽맛 생크림을 바른 후 화이트 초콜릿 가나슈로 코팅했다. '레드 초코 산타(2만4000원)'는 검은색과 붉은색의 시트 위에 산딸기 가나슈를 바르고 레드 초콜릿을 뿌려 산타를 형상화 했다. '매지컬 빌리지(2만3000원)'는 달콜한 초코케이크 안에 바삭한 초코볼을 가득 넣어 케이크를 자르면 초코볼이 넘쳐 흘러 나온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케이크를 담는 상장도 마법의 성 이미지를 활용했다"며 "케이크를 열고 자르는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은 제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 만난 아이스크림 케이크
배스킨라빈스는 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눈 내리는 스노우 빌리지'를 주제로 총 24종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특히 올해는 귀여운 캐릭터 케이크 디자인과 함께 뿌려 먹고, 밀어 먹고, 뽑아 먹는 등 재미를 더했다. '눈 내리는 스노우 빌리지(3만2000원)'는 케이크 위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올려져 있고 케이크를 덮은 투명 반구의 분홍색 구름을 누르면 슈가 파우더가 눈처럼 내린다. 개별 포장 형태로 막대를 밀어 올리면 아이스크림이 올라와 먹을 수 있는 '밀어먹는 푸쉬팝(3만3000원), 리틀 라이언 피규어를 뽑으면 숨어 있던 마블 초콜릿이 나오는 '뽑아먹는 까꿍프렌즈(3만33000원) 등도 재미 요소를 더한 케이크다. 또 캐릭터 망치로 큰 초콜릿을 부수면 안에 숨겨져 있던 초코볼이 나오는 '메리팡 해피팡' 복숭아 모양의 고마 어피치 얼굴을 재현한 '리틀 어피치'도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G마켓에서 케이크 해피콘을 구입하거나 SPC 통합포인트 앱인 해피앱 마켓, AI 스피커 KT 기가지니를 통해서 케이크를 구매하면 가격 할인 및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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