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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 가상화폐 대중화를 위한 가상화폐거래소 설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8 11:05

수정 2017.12.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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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가 가상 화폐 시장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파티게임즈의 최대주주인 모다는 게임 아이템거래 중개 사이트 업체인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게임 마일리지를 가상화폐로 교환이 가능한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강윤구 모다 IR담당 이사 겸 파티게임즈 대표는 "천만명에 달하는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가입자들이 사용 중인 게임 마일리지를 가상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자 보호와 투명성 확보도 아울러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마일리지는 아이템매니아, 아이템베이 사이트에서 아이템을 매매할 때 쓰인다.

모다가 가상화폐거래소의 롤모델로 삼는 곳은 바로 미국 옵스킨(OPSkins)사의 왁스다.
미국의 게임아이템 거래소인 옵스킨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아이템거래소 ‘왁스(WAX)’의 코인공개(ICO)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매년 18억의 게임 유저가 500억 달러(약55조9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를 하고 있다.

모다는 신규 가상화폐거래소 설립과 함께 게임코인 ICO를 콤사의 코인공개(ICO)를 성공적으로 한 일본 미탭스(Metaps)를 통해 일본 내에서 최소 300억 이상 규모로 추진해 왔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가상통화 시장을 접해 시행착오를 줄였고 제도권으로 편입한 상태이다.


모다 관계자는 "현 가상통화는 가격이 비싸 게임 아이템 거래에 적합한 소액 규모로 나눌 수 있도록 준비중이고, 이는 가상화폐의 대중화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모다는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100% 소유하고 있는 비엔엠홀딩스 지분 54.13%, 모다의 자회사인 파티게임즈를 통해 37.32%를 각각 보유해 총 91.5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파티게임즈의 자회사인 플레이어옥션은 중국 상해에 기반을 두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아이템 중개업을 진행하며 이미 수년전 비트코인을 결재 수단으로 받아들여 빠르게 성장 중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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