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석교상사 본사에서 거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노인요양복지시설 ‘길음동 안나의 집’과 자원봉사로 무료 운영 중인 ‘성가복지병원’에 기부금을 각각 전달했다. 석교상사가 16년째 후원을 이어온 ‘길음동 안나의 집’은 독거노인을 위한 무상 복지 시설 겸 노인 장기요양 전문기관이다. 길음동 안나의 집에 전달된 2000만원은 의약품, 생필품을 구매하고 요양 시설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성가복지병원은 어려운 이웃들의 진료와 급식을 무료로 운영하는 무료진료 병원이다. 전달된 후원금 5933만원은 보일러 교체, 물탱크 교체, 의약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플랜코리아에 후원금 3120만원 전달한 뒤 푸른나래 장학사업 협약식도 가졌다. 석교상사 이민기 대표는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사랑을 나누면서 스스로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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