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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다세대·연립주택시세 산정 자동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0 12:33

수정 2017.12.20 12:33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세우회본점에서 빅데이터 기반 주택시세 산정 시스템을 개발한 공감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창영 KB국민은행 부동산금융부장(왼쪽)과 맹준영 공감랩 대표이사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세우회본점에서 빅데이터 기반 주택시세 산정 시스템을 개발한 공감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창영 KB국민은행 부동산금융부장(왼쪽)과 맹준영 공감랩 대표이사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빅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다세대·연립주택시세 산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세우회본점에서 빅데이터 기반 주택시세 산정 시스템을 개발한 ㈜공감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향후 △다세대·연립 등 주택시세 자동산출과 데이터 분석 △주택시세 담보평가 활용 △통계지표 및 시세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B부동산 Liiv ON'에 아파트시세뿐만 아니라 다세대·연립주택에 대한 시세정보 서비스 제공도 추진할 예정이며, 다세대·연립주택의 주소만 입력하면 관련한 시세정보와 인근 실거래 사례 등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조회되고 금융상품과 연동되는 서비스다. 더 나아가 부동산 투자나 분석에 용이하도록 지역의 유사한 단지들의 노후도나 공원·녹지, 정비구역과 같은 주거환경 지표, 인구·가구 통계와 같은 사회지표, 주택 수요와 공급의 수급현황 자료도 구축할 계획이다.

고창영 KB국민은행 부동산금융부장은 "'KB부동산 Liiv ON'의 개선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중개업소에게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부동산금융의 디지털화를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삼아 고객중심의 서비스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감랩은 미국 등에서 주택금융에 활용되는 AVM(주택가격산정시스템)을 개발했으며, 9종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한 기술력을 검증 받은 핀테크-스타트업 업체다.
부동산 빅데이터 수집시스템, 머신러닝 및 공간계량모형을 결합한 지능형 알고리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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