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LH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교통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을 위한 교통정보 제공, 신사업 발굴·도입 및 도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H의 스마트시티 교통정보에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교통솔루션을 접목해 다양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시스템 효율화도 추진하게 된다.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통합플랫폼 '카카오T'에 탑재된 택시, 드라이버, 주차장, 네비게이션 등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LH가 구축한 실시간 주차장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대중교통이용률 향상,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교통문제 해결 등 다양한 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전세계가 뉴노멀 시대로 진입하고 있지만 중동, 아시아 신흥국 등 제3세계는 폭발적 인구증가와 급속한 도시화로 스마트시티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협업을 통해 국내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스마트시티 해외시장 공동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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