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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中 다수 공기업 사명 변경...통신부문 민영화 내년 가속화 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7 09:19

수정 2017.12.27 09:19

중국은 최근 몇 년에 걸쳐서 비효율의 대명사로 낙인 찍힌 공기업 개혁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증권소식지 증권일보는 27일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중앙공기업 회사제도 개혁방안 발표가 이미 끝났다"면서 "다수 공기업이 사명을 변경했고, 업종 불문 민영화 작업이 내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통신업 민영화를 주목할 만 하다.

최근 중국 3대통신사인 중국이동(모바일)과 중국전신(통신) 등 다수 공기업에서 사업자등록사항을 변경했다.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 산업&정보화 사업회의'에서 통신, 인터넷, 소프트웨어, 정보기술 부문 내년 실적이 신장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통신, 인터넷, 소프트웨어(기술서비스) 관련 업종의 내년 영업수익이 올해보다 각각 50%, 30%, 13% 수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자리에서 주요 부문에 대한 개혁추진 가속화, 모바일통신 재판매서비스 정식 상용화 등 사안이 논의됐다.
증권일보는 이번 논의를 통해 중국당국이 통신, 방산부문 공기업 민영화 개혁에서 추진력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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