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휴비스, 임원 인사 단행·단섬유 사업 강화 조직개편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8 14:29

수정 2017.12.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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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워터 신인율 대표이사 /사진=fnDB
휴비스워터 신인율 대표이사 /사진=fnDB

휴비스 김영중 전무 /사진=fnDB
휴비스 김영중 전무 /사진=fnDB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휴비스는 계열사인 수처리 기업 휴비스워터 대표이사에 신인율 부사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신 대표이사와 더불어 김영중 전무가 승진해 SF1 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휴비스는 임원 인사와 함께 비전 2020의 첫 번째 실행과제인 핵심사업 강화를 위해 최대 수익원인 단섬유 사업부문을 강화했다. SF 사업본부 내 자동차·건축용 소재와 식품용기 소재 등 신규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한 생활소재팀을 신설해 기존 5개팀에서 총 6개팀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신소재 사업부문에서는 기존 기획과 판매로 나뉘어져 있던 조직을 메타 아라미드, PPS 섬유 등 제품별로 집중하도록 마케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슈퍼섬유 경쟁력 강화를 위한 TFT를 신설했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 부분에 변화를 줬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사업부별 5개 팀으로 구성되었던 팀제가 프로젝트 형태로 재구축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기술 융합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자는 취지가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연구개발과 마케팅 그리고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을 강화하여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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