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올 화두 '통화백흥'(通和百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1 09:00

수정 2018.01.01 09:00

사람중심 3대 혁명·지방분권 개헌 등에 집중
【안동=김장욱기자】경북도는 신년화두로 '통화백흥'(通和百興)을 제시하고, '사람중심' 3대혁명인 일자리, 4차산업혁명, 농업6차혁명과 4대 권역별 균형발전, 지방분권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통화백흥은 '화합으로 통하면 백성이 흥왕한다'는 즉,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으로 도민이 행복한 세상을 열자는 뜻이다.

우선 도는 경북형 일자리 혁명을 위해 '고용 중심'의 일자리정책을 '고용, 복지, 문화'라는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접근, 지속가능한 '일자리 협력의 틀'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 특히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목표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더욱 확대, 전국적인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한편 청년 최고경영자(CEO)육성과 창업지원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경북을 만들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4일 근무제'는 올해 30개 전 공공기관에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민간기업에도 확산시킬 방침이다.


또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에도 대응, 미래 경북의 새로운 성장엔진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발상지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오는 2020년까지 1000개 이상의 스마트 팩토리를 육성,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글로벌스탠다드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첨단 가속기기반을 활용한 신약, 바이오 프로젝트도 단계별로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복안.

도청이전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틀을 마련한 도는 신도시 2단계 사업을 구체화, 북부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명품자족도시로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승인된 환동해 지역본부는 동해안을 통일시대 물류 중심거점으로 구축하고, 국가차원의 해양자원 개발 클러스터도 추진하는 등 동해안 발전의 거점역할을 담당한다.

또 동해안에 3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국가해양자원개발 클러스터 조성으로 정부의 신북방경제 중심으로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서부권은 구미를 중심으로 탄소, 스마트기기 융복합밸리 조성은 물론 경북(김천)혁신도시에도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과 동물바이오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R&BD)단지를 조성, 혁신도시의 실질적인 완성으로 서부권 발전을 견인한다.

남부권은 항공국방 산업 육성과 함께 최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잠재력이 확인된 화장품산업을 더욱 내실화 시켜 나간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앞으로 3대 현장혁명과 지방분권 개헌에 도정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