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새해 1살 아기 탄 구급차, 음주차량 충돌 '전복'..4명 부상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1 10:39

수정 2018.01.01 10:39

새해 첫날 한 살 배기 아기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가 음주 운전 차량과 충돌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1일 새벽 1시 55분께 충북대학병원에서 아산병원으로 향하던 사설 구급차가 서울 올림픽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몽천토성역 방향으로 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충돌해 뒤집어졌다.

당시 구급차에는 1세 여아와 김모씨(37), 방모씨(35·여), 간호사 이모씨(54·여)가 타고 있어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SUV 운전자 김모씨(50)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17%인 것을 확인하고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 운전)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구급차 운전자인 김모씨(41)는 신호 위반 사실을 확인,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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