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에 따르면 전남 주민 50명으로 구성된 도민평가단(단장 표병식 동신대 교수)이 2017년도 주요 사업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 점수가 92.6점으로 전년의 84.9점 보다 8점 가량 높게 나왔다.
도민평가단은 앞서 도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0개 사업을 무작위로 선정해 5개 분과별로 추진 사항, 기여도, 효과성,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지역교통안전 환경 개선사업,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 남도한바퀴 운영,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 등 5개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교통안전 환경 개선사업은 전남지역 교통사고 예방 및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했고,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은 수산업 종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남도한바퀴 운영은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좋은 저비용·고효율 정책이고,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은 출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여성에게 매우 적합한 정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의 기초학력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은 국가시책화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금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사업 최초 계획부터 추진 과정까지 수요자인 도민의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투명성과 책임성이 확보되고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평가단의 소중한 고견이 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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