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서 시장이 새해에도 변함없이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로 3일 기업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격려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서 시장은 '좋은 일자리는 기업에서 나온다'는 평소 철학에 따라 이번 방문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온 기업체와 전략산업 선도기업, 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조선기자재 등의 기업체를 집중 방문한다.
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현장방문은 에코델타시티 1-4공구 건설공사를 맡아 지역업체에 높은 하도급을 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고려개발, 올해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주)태광후지킨', 지난해 부산시 시니어일자리창출 우수기업체인 '(주)유영산업'을 차례로 찾게 된다.
이어 조선업 경기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선조선'을 방문해 기업체 대표와 관련업계 관계자, 근로자들과 함께 현장을 돌아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부산시 소관 실·국장, 관계기관장 등이 모두 함께 자리해 기업 일자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직접 듣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 시장이 일자리 현장을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시작하면서 일자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만큼 관련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민선 6기 이후 마련해 온 일자리 정책 기반 위에 새해에도 더 많은 '좋은 일자리'라는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