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는 제일복지재단에 위탁 운영 중인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가 구랍 12월28일 중국대사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우효봉 중국대사관 영사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가 중국 자국민을 위해 고충상담을 비롯해 필요 시 사회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패 전달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의 임금체불·근로관계 등 권리구제를 비롯한 생활고충 등 월 평균 3500여 건의 상담을 지원해 왔다. 특히 총 11개국 언어(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필리핀, 태국, 파키스탄, 스리랑카, 캄보디아, 네팔, 한국)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방을 도난당한 외국인과 함께 해당 대사관을 방문해 임시여행증을 발급해 주거나, 외국인노숙자에게 쉼터를 연계해 주는 등 외국인주민의 인권 보호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한편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의 상담을 위해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일요일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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