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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년사] ‘일등 유플러스 달성’ 위한 조직문화 혁신안 제시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홈미디어·기업시장(B2B)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 일과 가정 양립 등 일등 기업문화를 구축해 일등 유플러스 실현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겠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은 2일 시무식에서 ‘조직문화 혁신 5개안’과 함께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015년 취임 후 ‘즐거운직장팀’을 신설, 조직 구성원 전체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해 온 권 부회장이 올해 경쟁사와의 '5G 대전'을 앞두고 조직 문화 혁신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새해부터 구성원 간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를 장려하기 위해 사내 상호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원페이지(1Page) 보고서’에 핵심 내용만 명확히 담아내고, 보다 간단한 보고는 문자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신속성을 높일 예정이다. ‘111 감사플러스(1일·1회·1감사)’ 캠페인으로 일상생활 속 긍정문화 확산에도 주력한다. 월·수·금 회식자리도 사라진다. 임직원들이 매주 월요일은 한 주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계획하고, 수요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금요일은 주간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해 ‘일·가정·건강’을 잡겠다는 취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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