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이그룹은 페이크미의 품질력과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해 최근 공급계약 체결을 맺었다. 페이크미와 함께 중국시장에 진출, 한류 IP를 활용해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푸이그룹 산하 푸이 옵티컬(PUYI OPTICAL)은 독특한 디자인의 한정판을 선보이며, 아시아 최고의 명품 광학점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크미 역시 다수의 셀렙과 패피들이 착용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페이크미는 시장 테스트를 위해 국내 200여개, 해외 20개 등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선글라스 및 안경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50억원이며, 오는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외국계 유수 투자기관에서 적극적인 투자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23개국에 수출계약을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크미 관계자는 "매 시즌 다양한 트렌드에 맞게 콘셉트를 정한다"며 "올해 핵심 컨셉이 '수퍼노말'인 만큼 한류 IP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향후 관계사를 통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증강현실(AR)쇼핑몰 등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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