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수 병무청장 "국민이 행복한 병무정책 위해 병무혁신 추진"
병무청이 3일 중앙행정기관 등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병무청은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진적 민원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평가에서, 병무청이 2011년 이후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병무민원 서비스닥터팀을 운영해 불만민원 415건 중 45. 8%인 190건을 만족 민원으로 개선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병무청은 이와 함께 생계곤란자, 반복 귀가자, 거동불편자 등을 찾아가서 상담하는 '찾아가는 병무청'을 통해, 민원현장에서 원스톱.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병무청은 '찾아가는 병무청'을 운영하면서 547명의 민원상담을 펼쳤고, 주와 월 단위로 민원을 분석해 주요 민원과 불만 민원을
업무추진 부서와 공유해 민원사항을 제도개선 사항으로 정책에 반영했다.
병무청이 지난해 개선한 주요 제도 사항은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을 본인 주소지에서 부모 거주지까지 확대 △학교 공결 처리용 모집병 면접확인증을 공인인증서 없이 홈페이지에서 발급 △다문화 자녀를 위한 국가별 외국어 민원상담 서비스 실시 △자원병역이행자를 위한 무료 치료지원 사업 확대 등이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7년 연속 민원서비스 평가 최우수 기관 달성은 국민이 체감하고 감동하는 고품질 병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2018년도에도 국민이 행복한 병무정책을 만들기 위해 병무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