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부산 대표 역사.유물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박물관은 겨울방학 기간 가족박물관교실 '부산을 비춰라! 나만의 유물램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9~11일까지, 3~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6~18일까지 하루 2회(오전.오후)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지난해 7월 재개관한 부산박물관 부산관의 대표 유물을 알아보고 역사적 사건을 나만의 방법으로 그린 뒤 '유물램프'를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가족박물관교실은 겨울방학 기간 중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반드시 참가 학생 1인에 성인 1인이 동반해야 한다"며 "조선시대와 근현대시대의 부산을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역사 체험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접수는 초등학교 1~2학년은 3일부터, 3~6학년은 오는 10일부터 각각 오전 9시 부산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초등학생과 가족 300팀(회당 25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수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