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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는 CJ제일제당의 4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2080억원, 대한통운 제외기준 1476억원으로 전년 동월비 각각 33%,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생물자원의 시황 회복이 다소 더딘 것은 아쉬운 부분이나,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 보다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원화강세 흐름은 곡물 수입 규모가 큰 동사의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품 부문은 ▲원당투입단가 하락, ▲셀렉타 편입 효과, ▲가공식품 매출 고성장 및 수익성 관리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724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는 ▲주요 아미노산의 ASP 개선 ▲고수익성 제품 비중 확대(핵산/트립토판/스페셜티 아미노산)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10%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또 원화 강세는 매입과 투입 시점 차이를 감안하면 올해 1분기부터 1Q18부터 소재 부문의 마진 스프레드에 긍정적이고,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에 대한 우려도 사라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증권사는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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