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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이를 기념해 스노우버스터에 국내 최초로 4인승 원형 튜브 눈썰매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튜브에 앉아서 썰매 출발지점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를 모든 코스에 완비했다. 4인승 눈썰매는 아이거 코스의 5개 눈썰매 레인 중 2개 레인에 우선적으로 적용됐다.
더불어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개장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공모전을 4~10일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에버랜드 눈썰매장에서 과거 촬영한 사진이나 사연을 에버랜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면 된다. 에버랜드는 응모한 회원들 중 10명을 선정해 에버랜드 이용권 2매를 증정한다.
또 어린이 동반 고객들을 위해 이 달 말까지 최대 약 60%의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지난 1988년 1월 용인 자연농원 시절에 문을 열었다. 비료 포대, 종이 박스, 간이 썰매 등을 활용해 인근 야산에서 눈썰매를 타는 경우는 있었으나 전용 슬로프와 특수 제작한 썰매를 갖춘 곳은 에버랜드가 처음이다.
눈썰매장은 개장 첫 해에만 4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2018년 1월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총 2400만명에 달한다. 우리 국민 둘 중 한 명이 다녀간 셈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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