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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유명전시회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4 11:35

수정 2018.01.04 11:35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 본부 설문조사
함부르크 조선 기자재 전시회, 아부다비 석유/가스 전시회
이란 자동차 부품 전시회, 중국 국제 도료전도 관심
울산의 정밀화학 단지 모습. 울산지역 정밀화학 기업들은 중국 국제 도료전을 가장 참가하고 싶은 해외전시회로 꼽았다. /사진=울산시
울산의 정밀화학 단지 모습. 울산지역 정밀화학 기업들은 중국 국제 도료전을 가장 참가하고 싶은 해외전시회로 꼽았다. /사진=울산시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선호하는 해외 유명 전시회는 조선과 자동차, 석유/가스, 도료 등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참가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기업의 선호도와 참가 의지가 높은 해외전시회는 모두 5개 전시회로 분석됐다.

9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함부르크 조선 기자재 전시회”와 10월 홍콩 “메가쇼”, 11월에는 열리는 “아부다비 국제 석유/가스 전시회” 및 “테헤란 자동차부품 전시회” 이어 12월 예정인 “중국 국제 도료전” 등이다.

아부다비 국제석유/가스 전시회는 관련 분야 세계 최대의 전시회다. 중국 국제 도료전은 울산지역 정밀화학분야 기업들이 매년 눈독을 들이는 전시회다.
이번에도 10개 기업이 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5개 전시회 모두 조선·해양 기자재, 종합소비재, 석유·가스 플랜트, 자동차 부품, 정밀화학 등 울산의 주요 전략산업과 관련된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이에 따라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및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참가기업을 모집키로 했다.

각 전시회별로 6~8개사 규모로 단체관을 파견할 예정이며 참가업체들에게는 부스임차비, 장치비, 운송비, 통역비 및 편도항공료(1사 1인) 등 전시회 참가에 따른 제반 비용 대부분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내수・초보기업의 전시회 참여를 확대하고 일부 업체에 대한 과다한 지원이 없도록 유망 내수기업을 발굴해 각 전시회에 신규 업체를 적극 참가 시킬 예정이다.

참가업체 모집기간은 모집 공고 시부터 전시회 참가일 5개월 전까지이며 무역협회 내부 평가기준에 따라 참가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울산시 통상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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