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발간해온 것으로, 상장기업 등의 공시업무 담당자들이 올바르게 공시서류를 작성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하는 목적이다.
이번 책자는 정기공시, 발행공시(ABS 발행 포함), 지분공시, 전자공시 등 4가지 주제로 구분된다. 자본시장법, 상법, 자산유동화법 등에서 정하고 있는 각종 공시관련 제도와 상장법인 특례 등 공시실무자가 숙지해야 할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공시담당자 등이 자주 문의하는 사항을 Q&A(188개)로 정리했다. 유권해석과 공시위반 및 증권신고서 등 정정요구 사례 등을 수록했다. 최근 개정 및 시행중인 공시제도 변경사항을 별도로 서술키도 했다.
금감원은 이번 책자를 통해 공시담당자의 공시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공시 실무상 궁금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기업의 공시부담 완화 및 공시서류의 질적 향상으로 기업의 중요정보가 시장에 충실히 제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발행부수는 급감했다. 2009년 7000부, 2011년 6200부에 이어 올해 5000부 규모다. 관련 예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금감원 홈페이지에 전자책자 형태로 게시할 예정이지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