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공동구매 협동조합을 선정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은 물량을 통합하고 단가협상을 통해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협동조합 소속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을 발급하고 중소기업은행은구매자금 지원을 전담하는 등의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은행 보증재원을 출연해 총 600억원 규모의 출연협약보증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공동구매로 중소기업은 원부자재 구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정부의 혁신성장 과제인 '중소기업간 협업을 통한 규모의 경제 구현'을 위해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업사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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