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전화통화서 남북대화 등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한미연합훈련 연기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오후 10시부터 30여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더이상 도발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할 뜻을 밝혀주면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고 흥행에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저를 대신해 그렇게 말해도 될 것 같다"면서 "올림픽 기간 동안에 군사 훈련이 없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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