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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은 어획량과 유가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어획량이 작을수록, 유가가 높을수록 어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어획량에 대한 추정은 어렵지만, S급 어선의 증가를 감안했을 때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어획량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는 약 3개월의 시차를 두고 비용에 반영된다. 구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벙커C유 가격은 배럴당 48~55달러를 기록했다"며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 유사한 흐름을 가정할 경우 어가는 최소 톤당 1600달러 이상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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