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5일 남북 연락채널 복원 사흘째를 맞아 남측과 북측이 오전 9시 30분에 개시통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신년사와 통일부의 남북 고위급 회담 제의 이후 복원된 남북 연락채널을 통해 3일, 4일 통화가 이뤄졌지만 회담관련 언급은 없이 종료된바 있다.
북측이 남북 연락채널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실무회담이나 남북 고위급 회담 관련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등 주변국도 남북대화에 관심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오후 10시부터 30분간 전화통화(8번째)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치르지 않기로 합의하는 등 남북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중국도 6자회담 수석대표인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이날 방한해 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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