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CES 주최한 미국기술협회서 홈 오디오.비디오 최고 혁신상
LG전자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소비자가전쇼(CES) 2018'에서 프로젝터 신제품인 'LG 4K 울트라고화질(UHD) 프로젝터'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 신제품은 CES를 주최하는 미국기술협회(CTA)로부터 '홈 오디오.비디오 콤포넌트' 분야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가정용 프로젝터 중에서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갖췄다. 4K UHD 해상도를 갖췄고 2500안시 루멘 밝기로 기존 제품보다 25% 더 밝아졌다. 화면 대각선 길이는 380㎝(150형)다.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10' 규격으로 제작된 HDR 콘텐츠도 재생할 수 있다.
설치도 쉽다. LG전자는 긴 직육면체 형태인 제품 상단에 렌즈 덮개를 적용했다. 렌즈 덮개는 마치 자동차 트렁크 문처럼 열리도록 경첩을 달았다. 덮개 안쪽에는 미세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거울을 설치해 사용자가 영상을 띄울 위치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삼각대, 탁자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 셈이다.
이동과 보관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크기(가로 165㎜, 세로 175㎜, 높이 470㎜)와 무게(6.5㎏)가 동급 프로젝터의 절반 수준이다. 또 손잡이가 달려있어 한 손으로도 옮길 수 있다.
권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