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이 가동되고 남북 접촉이 시도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비했다.
통일부측은 "남북이 회담 개최 실무적인 문제는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며 "시일이 촉박한 만큼 주말에도 연락채널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락채널은 통상 주말에 종료되지만 이번에는 24시간 열어놓으며 실무문제를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날 대표단 구성 협의가 완료될 수도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남북 고위급 회담을 대비했다. 통일부는 주말에도 대표단의 모의회담을 진행했다.
또 청와대, 외교부,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유관부처와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북측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가 된다면 조 장관이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의제와 관련해 북측도 평창 동계올림픽 및 남북관계 개선 사안으로 명시해 향후 서로간의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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