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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온라인투표서 애플·아마존 제치고 '장기보유 주식'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06 14:36

수정 2018.01.06 14:36

【베이징=조창원 특파원】알리바바가 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장기 보유가치 기업이 됐다.

6일 중국재경망에 따르면 미국 리서치회사 CB인사이츠가 월가 투자은행, 펀드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전세계 64개 기업중 10년간 투자 보유할만한 주식을 묻는 온라인 결선투표를 벌인 결과, 애플, 구글, 삼성, 골드만삭스 등 쟁쟁한 기업을 제치고 알리바바가 장기 보유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방식은 월드컵 본선과 비슷한 형식으로 6라운드의 결선투표로 이뤄졌다.

알리바바는 1차전에서 노바티스제약을 물리친 뒤 차례로 월트디즈니, 테슬라, 스페이스X, 애플에 이어 최종결승전에서 구글 알파벳, 페이스북, 텐센트 등을 제치고 올라온 아마존을 63%의 득표율로 이겼다.
알리바바 외에 중국 기업중에서는 바이두가 4차전(8강)까지, 텐센트는 16강까지, 디디추싱은 32강까지 진출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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